IoT 시대, 영토 넓히는 ‘크라우드 테스팅’ 공지사항

작성일 2018년 11월 05일 16시 06분 05초
  • 작성자 콘크릿관리자
  • 조회 4,149회
  • 댓글 0건


IoT시대, 영토 넓히는 '크라우드 테스팅'

앱-웨어러블 시장서 중요성 '부각'


소프트웨어 테스팅업체 콘크릿은 신규 상품 테스트를 대중에 오픈하는 ‘크라우드 테스팅’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6월 3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팅 세미나에서 스튜어트 리드 콘크릿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강연하는 모습. 콘크릿 제공


미아 방지 스마트밴드 리니어블은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리버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다.  블루투스 센서로 아이의 위치를 감지해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아이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고음이 울린다.  지난해 11월 제품이 나오기 전에 이미 사전 주문을 3만 개나 받았다. 리니어블은 ‘크라우드 테스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었다.  크라우드 테스팅은 신규 상품이 나오기 전 대중에게 제품 테스트를 받는 방식이다.  리니어블을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는 작동 오류가 치명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전속 테스터 팀을 운영할 인력이나 자금이 없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클라우드 테스팅이다.

○ 해외 테스터도 참여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속 숨은 단계인  클라우드 테스팅 산업도 진화하고 있다. 
2002년 ‘STA테스팅컨설팅’으로 출발한 소프트웨어 테스팅업체 콘크릿은 크라우드 테스팅 사업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권원일 콘크릿 대표는 국내 테스터 커뮤니티인
‘스텐(STEN)’을 운영하며 테스터와 개발사를 연계해 오다 사업에 착안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해외에 진출할 때도 사전 테스트를 맡아 진행했다.


○ 성장세를 탄 국내 테스팅 기업… 솔루션도 자체 개발
한국소프트웨어테스팅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업체는 30여 곳, 전체 매출 규모는 3000억 원대다. 5년 뒤인 2020년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테스팅 
시장이 약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영석 소프트웨어테스팅협의회장은 “과거에 단순히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국내 이용자들을 잡아두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고품질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화된 ICT 단말기 환경에 맞춰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속속 등장했다. 기존에는 새로 만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별로 잘 구동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시험용 단말기를 대량 구매하거나 대여해야 했다. 하지만 테스팅 업체 어니컴이 개발한 테스팅 솔루션인 ‘테스트 포르테’는 갖고 있는 단말기 모델에 따라 
테스터를 모집하는 동시에 이를 원격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번가, G마켓, 홈플러스 등 온라인몰 테스트를 맡고 있는 와이즈와이어즈도 모바일과 PC에 따라 각각 다르게 구동되는 자동 테스팅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신성우 와이즈와이어즈 대표는 “시험 대상이 되는 소프트웨어 성격이나 기업에 따라 서로 다른 테스트 도구를 필요로 한다”며 “요즘 테스팅 기업들은 단순히 테스트 
자체뿐만이 아니라 자체 테스팅 솔루션들을 개발하고 관련 엔지니어들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8.04 동아닷컴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